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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는 디스크 내의 수분이 충분해 외부 충격을 쉽게 흡수 하게 되지만 나이가 들면 수분이 줄고 주변을 싸고 있는 인대도 약해져 우리 몸은 점차 굳게 되면서 사소한 충격에도 힘들게 됩니다.
평생 요통을 경험한 적이 없는 50 대 중년층에서 정밀 검사를 해보면 대개의 경우 퇴행성 디스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퇴행은 노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것이며 이런 변화는 20대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런 퇴행성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고 우리 몸은 이것에 적응을 하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30∼40대가 되면 허리의 유연성이 젊었을 때 같지 못하다는 말들을 자주 하게 되는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수핵 탈출증이나 만성 요통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인은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걷는 시간보다는 대개의 경우 차를 타거나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지내는 경우가 많게 되었습니다. 운동량이 적다는 것은 척추를 지탱하는 허리 근육의 약화를 초래 하고 이는 과도한 부담을 디스크가 혼자 감당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에 무리가 오는 것입니다. 이런 약해진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충격은 척추에 그대로 전달돼 디스크 파열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흡연자체는 디스크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만성 흡연시 척추뼈의 혈액 순환이 악화되며 잦은 기침으로 디스크 내의 압력이 상승하면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니코틴은 눌린 신경의 회복에도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적당한 양의 술은 척추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주기 때문에 척추에 해롭지는 않지만 만성적인 음주는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척추를 약화시키는 빌미가 됩니다. 대부분의 척추 질환은 과도한 근육의 손상이나 약해진 디스크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밖에 척추 분리증, 척추전방전위증과 같은 질환이 있으며 드물게는 척추종양이나 척추결핵도 원인이 됩니다.


척추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이 단순요통 혹은 요추염좌라 불리는 질환입니다. 요통은 전국민의 90%가 평생동안 한두번은 경험 합니다. 대부분 척추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반복되는 나쁜 자세로 인해 발생합니다. 척추는 앉거나 구부린 자세에서 가장 힘을 많이 받게 되기 때문에 이런 충격이 계속되면 근육에 무리를 줘 단순요통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근육을 풀어주고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심한 요통으로 꼼짝도 못하던 사람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며칠이 지나면 회복되는 것도 이 때문인데 이런 증상들은 신체가 우리에게 조심하라는 일종의 경고이며 이런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척추에 부담을 주면 추간반 탈출증, 소위 디스크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디스크를 싸고 있는 인대(섬유륜)가 반복적인 충격으로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이를 통해 수핵이 뒤로 빠져나오는 질환입니다. 주로 허리 척추에서 발생하나 40∼50대는 목 척추에도 발생합니다. 빠져나온 수핵은 척수신경을 압박해 팔 다리에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위치에 따라서는 심한 요통이나 경부통, 어깨통증 등을 유발합니다. 심한경우에는 팔, 다리의 마비나 대소변 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아랫쪽 허리척추이며 이 곳에서 신경이 눌리면 좌골신경으로 이어져 다리의 바깥쪽을 통해 엄지 발가락 쪽으로 통증이나 저림증이 생깁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좌골신경통은 디스크로 인해 생기게 됩니다. 같은 디스크이면서 하지 방사통 없이 허리에만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디스크 내장증과 같이 수핵 주변 섬유륜의 미세 파열만 있고 탈출이 적은 경우이거나 중심성 탈출증의 경우에 나타납니다.


허리의 급성 디스크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만성 디스크나 척추강 협착증과 같은 합병증이 생기는데 이는 약해진 추간반이 우리 몸의 충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척추의 후관절에 만성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입니다. 급성기에는 주로 하지에 심한 통증이나 요통이 주로 발생하지만 만성디스크가 되면 다리의 통증 보다는 자세를 바꿀 때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심한 척추강 협착증이 되면 앉거나 누워 있을 때는 전혀 통증이 없다가도 서거나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땡겨서 오래 걸을 수 가 없습니다. 보통 10∼20 분을 한 번에 걷지 못하면 협착증의 정도가 심한 것입니다.


허리 디스크가 젊은 연령부터 생기는데 반해 목디스크는 주로 중년 이후에 발생합니다. 중년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 주변이 뻣뻣하거나 어깨의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이는 목 뼈의 퇴행성 변화와 더불어 생기는 증상입니다.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근무를 하는 경우 목의 근육은 계속 긴장한 상태가 되는데 이런 비정상적인 자세가 오래되면 목 뼈의 퇴행이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는 허리와는 달리 수핵의 직접적인 탈출 보다는 노화의 과정에서 척추뼈에 생기는 골극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몸의 척추는 노화가 되면 척추 체에 뼈가 증식이 되는데 이 것을 골극 이라 하며 이러한 뼈에 의해 신경이 눌리는 것이 목 디스크의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오십견이라 불리는 중년이후의 어깨 통증은 상당수가 근본적인 원인은 이러한 목뼈의 퇴행성 변화에서 기인 하는 것입니다.


척추의 후관절이 만성 디스크로 인해 약해지거나 척추분리증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척추 전방 전위증이 발생합니다. 이는 척추 뼈의 한 마디가 복부 방향으로 삐져 나가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요통과 함께 신경이 눌려 다리에 심한 저림증이나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디스크와 같은 퇴행성 질환에 비하면 드물기는 하지만 척추에는 전이성 종양이 잘 생깁니다. 악성종양이 가장 많이 퍼져나가는 장기 중 하나가 척추입니다. 이런 경우는 서서히 척추주변에 통증이 생기면서 점차 신경마비가 오기도 하는데 중년 이후 특별한 원인이 없이 지속적인 통증이 계속될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척추의 노화와 더불어 찾아오는 또 하나의 질환이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은 골수 내의 칼슘 성분이 빠져나가 뼈에 구멍이 생기는 병으로 주로 척추 뼈와 대퇴골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약해진 척추 뼈는 사소한 충격에도 압박골절이 생겨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여성에게 많고 대개 폐경기와 함께 시작이 되기 때문에 폐경기 이후에는 관심을 갖고 주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